도서

📚 BLISS

jangwook 2024. 7. 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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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BLISS)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8년 만의 신작 에세이 《블리스》를 통해 도전, 뻔뻔함, 무한함, 당당함, 사랑, 연주의 가치 등을 주제로 집필한 열아홉 편의 글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피아노와 연주는 삶의 모든 것이다. 피아노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홀로 유학을 선택했고, 순수한 음악 그 자체만을 탐구하기 위해 콩쿠르를 거부하는 등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연주하기란 오만함임을 알지만, 예술의 심연을 오롯이 느끼려 오늘도 쉼 없이 건반과 마주한다. 특히 클래식계의 정형성과 권위에서 탈피하고자 애쓰는 그는 매일매일 위대한 작곡가들의 예술성과 뻔뻔함을 동경하며,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길을 나아가려 노력한다. 예술의 숭고함을 이해하고, 본질을 깨닫고,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은, 아마 그가 피아노와 함께하는 인생에서 더 깊고 길게 이어나갈 것이다. 한 개인의 작품 연주가 아닌 시공간을 뛰어넘어 마음으로 진실하게 표현하는 임현정의 음악은 무척이나 진솔하다. 책에 담긴 글 또한 그의 음악처럼 거침없고, 섬세하다.
저자
임현정
출판
크레타
출판일
2024.07.06

 

천재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 한번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임현정이라는 천재 피아니스트가 이야기하는 천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 저게 천재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이 사라지기전에 기록해 놓을겸, 일반적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의 이야기에서 와 닿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적어본다. 

 

이런 색다른 생각과 경험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임현정님이 이야기하는 천재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그냥 노력을 하는 게 하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기위한 갈망이 넘쳐 그것을 이룰 만큼의 노력을 하는 것 

이걸 하는게 힘들지 않는 것이다. 

이걸 하려고 반복하는 게 반복이 아닌 것이다. 

이걸 하려고 하는 노력이 노력이 아닌 것이다. 

 

왜냐면, 내가 이걸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으니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에는 미친 것처럼 노력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그냥 좋아서 하는 것일뿐 그게 큰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치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을 하게되면 그것을 하는 것이 노력이 아닌 것이다.

그냥 좋아서 계속 하는 것이다.

맛있는 거 먹는거 처럼, 게임을 계속 하는 것 처럼 

 

그러다가 어딘가에 꽂힐때가 온다. 

그러면 미친듯이 그것을 더 하게된다.

 

여기까지가 임현정님이 천재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한 내용이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싶은 걸 하기위해서도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하는 것 같다. 

그러다가 정말 그걸 하지 않으면 안되는 무언가를 찾으면 그걸 미친듯이 하는 것이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보고싶은 마음처럼.

그건 어찌보면 사랑하는 마음일 수도 있으리라. 

 

안보면 보고싶은 것 처럼,

그걸 반복해서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느낌 

 

어찌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 아닐까 싶다.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면 힘들고 반복되는 행위라고 할지라도 

그걸 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안든다는 그런 이야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