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자신의 시대가 되게 하려면

보통 이 것을 조금 다가오게 쓰자면, 성공해서 하고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것 정도의 느낌이 아닐까 생각한다. 손흥민의 시대, 메시의 시대처럼, 자신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살까를 한 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사람에게는 보통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그런데 그 3번의 기회를 잡느냐 못잡느냐도 사람에 달려있다.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진짜 위기다.'라고 유재석씨가 방송에서 했던 말도 기억이 난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건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기회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기는 그냥 위기다. 사람의 태도와 의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럼 그 시대를 자신의 시대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실제 자신의 시대가 올지 안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자신의 시대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있을지 몰라도. 일단 세상의 이치에서 된장을 담그는 것이나 고추장을 담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 때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타이밍 내가 아니라고 해도 내가 떠밀려 나갈 수 밖에 없는 그런 타이밍이 온다. 그러면 어어어... 하다가 그자리에 서 있게 된다. 그 때부터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 노력에 따라 태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배달업체 예를 하나 들어보자. 어떤 배달업체에서 초창기에 앱을 만들고 홍보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던 중 앱 다운로드 수가 급증해서 보니, 그 날이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하는 날이었다고 한다. 국가대표 축구경기는 정기적으로 한다. 그런데 앱은 안 만들면 그 기회는 날아간다. 그러면서 배달앱이 대세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거기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배달앱은 그야말로 호황을 누렸다. 그 때 그 때 배달알바를 하고 돈을 벌어가는 사람들도 많아져 플랫폼 노동자라는 신생어가 만들어졌다. 은행 대출에도 보면 플랫폼 노동자 영역이 따로 있는 것도 봤다. 

 

이처럼 시대가 오면, 내가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없이 그냥 떠밀려 가게 되어있다. 그것이 자신의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당장! 자신이 하고싶은 걸 하고 사는 거다. 책을 쓰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한줄의 글이라도 매일 쓰는 것이고, 영어회화를 하고 싶다면 영어 단어 하나라도, 한 문장을 외워서 듣고 쓰고 말하기를 반복하더라도 계속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이 하루 이틀 쌓이다 보면, 작가가 될 수도, 영어 통역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일단 하지 않으면 자신의 시대는 오지 않는다. 

 

축구선수들이 공을 찰때 자신에게 공이 왔을때는 오히려 더 안바쁘다고 한다. 이유는 이미 상황파악을 다해 놓았기 때문에 그냥 생각한대로 주거나 수비수를 제끼거나 슛을 때리거나 이미 상황판단이 끝나있기 때문에 수비수가 달려들어도 공을 주고 그냥 원하던 바대로 다시 가면 된다. 무엇이되든 자신의 시대가 되려면 어찌됐든 본인이 준비를 해놓은 것이 있어야 써먹을 수가 있는데, 해야지 해야지 하고 하지 않고 있다가 그 시대가 왔을때 하려고 하면 이미 시간은 지나가고 있고 내가 준비했을때는 다른 사람들도 다 준비를 해서 경쟁률이 치열해질수도 있는 것이다. 

 

요즘은 chatgpt를 사용해서 하는 것들이 유행인데, chatgpt 초반에도 chatgpt에 대해 사용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미 만들어놓은 영상이나 책을 사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내가 그걸 만들어 놓았다면, 인지도나 유튜브 조회수나, 책을 팔아서 수익을 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기때문에 성공이라는 것을 정해놓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거다. 다들 성공이 보장된 무언가를 찾겠지만 내가 볼 때는 세상에 성공을 보장해주는 건 없는 것 같다. 하다가 그 때가 맞아서 성공이 되는 것이고, 성공이 되고난 후에도 끊임없이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영어회화 선생님들도 영어회화 공부를 게을리 하면 어느순간부터는 영어회화 선생님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자신이 지금 하고 싶은 걸 당장 하는 것이 첫번째인 것 같고, 그렇게 매일 하다가 자신이 그것에 대해 소질이 있는지 적성에 맞는지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아니면 접고 다른 걸 또 해보는 거다. 그러다가 때가 맞아서 심심해서 그린 웹툰이나 소설이 그 시대를 잘 반영해서 대박이 터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시대가 오는 건 그 시대가 올 때 내가 준비되어 있으면 나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것, 잘하는 것을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파악해 놓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지속하며 그 시대가 올때까지 버티는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