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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른 사람을 위한다는 착각

jangwook 2024. 8. 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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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 도움의 손길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다는 이야기로 행동하는 것을 종종보게 된다. 그것이 진짜 그 사람을 위한 행동인지는 한번 쯤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예를들어 독거노인이 혼자서 생활하는게 불편해 보이고, 힘들어 보여서 도와줬다고 칭찬을 받을것이냐?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힘들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이더라도 그 사람 자신에게는 도움이 필요없다면 도와주는 것 자체가 귀찮고 피곤한게 되어버린다. 내가 바라보는 관점이 다가 아니다. 
 
이럴때는 도와주기보다는 지켜봐주는게 더 나을 수 있다. 예전 기사에서 독거노인을 도와주다가 오히려 해를 입었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었다. 이처럼 도움이라는 건 그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냥 알아서 도와준다고 해서 꼭 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그리고 꼭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칭찬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부모가 아이들에게 너희들을 위해서 그런거야, 너희들 행복하라고 하는 거야. 하면서 이야기를 하지만, 자신이 언제 행복한지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 행복하라고 하는 이야기라는 것은 부모의 욕구, 욕망, 혹은 자신이 살아왔던 시대의 경험이 반영되어있는데,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다른 시대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이 행복해지라고 하는 이야기야'라는 말은 맞지 않는 말일 수 있다. 
 
여기서 하나만 더 정리를 해보자면, 잔소리와 조언의 차이점을 알면 이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건 잔소리고 어떤 건 조언일까? 내가 생각하건데 잔소리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데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이야기는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을 때 해주는 이야기는 조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들을 준비가 안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백약이 무효이기 때문이다. 조언과 잔소리의 차이를 스스로 잘 생각해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말을 해주는 것이 좋지않나 싶다. 내가 하는 말도 입밖으로 나와서 사랑받는게 좋지 않나? 내가 한 말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게 하는 것도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다. 그래서 상황과 때에 맞게 그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필요한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