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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로운 일을 했다고 꼭 칭찬받지는 않는다
jangwook
2024. 9.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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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의로운 일, 옳은 일을 했다고 칭찬받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폭풍의 언덕'에 보면 결혼한 부부 중에 아내가 바람을 피는 것 같아 걱정이 되어
남편에게 부인의 바람피는 사실을 알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오히려 그 남편이 그 사실을 알려줬다고 화를 낸다.
잘못된 상황인 것 같아 그걸 알려줘도 좋은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니다.
또하나의 예를 들자면, 독거 노인이 힘들 것 같아 도와주려고 하다가 봉변을 당한 기사도 봤다.
상식적으로 보면 독거 노인이 힘든 상황인 것 같아 도와줬는데, 오히려 도와준 그 사람을 해하기도 한다.
세상일은 항상 그렇다.
옳은 일을 했다고 반드시 칭찬받을 거란 생각을 하기보단
그냥 그렇게 하는 게 옳은 일이어서 하면 그 뿐이다.
그것을 했다고, 옳은 일을 했다고, 다른 사람을 도와줬다고 꼭 칭찬받는 건 아니다.
그냥 내가 그 당시에 옳다고 생각하면 그 일을 하면 되는 거다.
그렇게 그냥 자기의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해야할 걸 하고 살아가면 되는 게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오늘도 내일도 내 자신이 해야할 걸 하며 살자.
누군가가 칭찬을 해주면 그냥 감사하면 되고
아니어도 내가 나에게 칭찬을 해주면 된다.
이효리가 했던 말이 있다.
이효리 : "오빠, 의자 거기 아무도 안보는데 왜 닦아?"
남편 : "내가 알잖아."
"내가 알잖아"
내가 알면된다.
그리고 그냥 할걸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