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앞으로는 가면 갈수록 메타인지 혹은 자기 객관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 물론 그 능력은 지금도 중요하다. 점점 더 중요해질 것같다는 생각이다. 김경일 인지심리학 교수님이 하셨던 이야기 중에 상위 0.1% 아이들의 비밀이라는 영상을 찍으면서 이 메타인지가 상위 0.1%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능력이라고 이야기한다. 메타인지란 자기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를 알고 그 지점에서 무엇을 하던 시작하는 것이다. 나를 제 3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를 파악하는 능력, 이 능력이 상위 0.1%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난다고 이야기 하고 개인적으로는 지적인 사람으로 가기위해서 갖추어야 할 능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자기 객관화/메타인지가 중요한 이유
자기 객관화는 자기 자신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중에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좀 더 쉽게 이야기 하면 내가 어떤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렇다면 그 물건이 잃어버린 장소로 먼저 가 보는 것이 시작이다. 설령 그 장소에 가서 그 물건이 없다는 걸 아는 것 부터가 시작이다. 만약 그 장소에 갔을때 잃어버린 물건이 있으면 찾으면 되고 없다면 그 장소에서 부터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메타인지는 자신이 뭘알고 뭘모르는지를 알고 거기서 부터 시작하는 시작점이 된다.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내가 어떤 걸 알고 모르는지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어설프게 내가 이걸 잘한다고 생각하거나 가정하게 되어버리면 시작하는 지점이 잘못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걸 알고 모르는지를 아는 것 부터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이 자기 객관화가 중요한 이유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약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거나 이렇게 되게되면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어느 지점에 서있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열심히는 하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게 지속되게 되면 지치거나 오래 지속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면 포기하게 된다. 마치 시험문제를 틀렸을때 정확하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그 부분에 대한 처방을 해야지, 내가 그게 쪽팔리거나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닐거야 같은 생각으로 그 부분을 덮어버리면 그 문제는 계속 남아 나의 발전을 가로막는게 되어버린다.
지적 능력은 이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데부터 나온다. 예를 들어 내가 잘생기거나 이쁘지 않다고 해서 영화배우나 미스코리아와 같이 있을때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는 않는게 중요하다. 영화배우니까 저 사람은 잘생겼어. 저 사람은 미스코리아니까 이뻐. 이렇게 하고 끝이고 나는 나대로 존재하는 사람이기에 나 자체의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내가 왜 잘생기지 않았는지, 내가 왜 이쁘지 않은지에 대해 자기자신을 비하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건 자존감에서 나온다. 자존감이란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자신을 비하하는 지점까지 가지 않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감정이다. 자신감은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떨어지거나 할 수 있지만 자존감은 그냥 자신은 자신 그대로의 '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이것이 강하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면서 살 수 있다. 그렇다고 인생이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나,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게 된다.
인생은 어차피 편하게 보이는 길로 가도 힘들고 내가 하고싶은 길로 가도 힘들기 때문에 그런거라면 굳이 나답지 않은 길보다는 나다운 길을 선택하고 감당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편해보이는 길로 갔을때 힘들어지면 그 책임을 누구에게 돌릴 수 있을까? 인생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기에 그래서 자존감은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객관화가 되면 상대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상대와의 관계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면 어떤 현상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바라보는 자신만의 통찰력을 갖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그것을 그 현상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자기객관화 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시험을 보든, 학습을 하든, 인생을 살아가던 간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