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마 이런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을 것 같다. 설득을 하고싶지만 그게 잘 안된다. 왜냐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떨땐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 남의 마음이야 오죽하겠나. 그런데 물건을 팔려해도 친구를 사귀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무언가를 이루려고 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건 중요하다.
우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기위해서 중요한건 '잘 들어주기', 즉 '듣기'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한테서 나오는 말 잘하는 방법은 '듣기'가 첫번째다. 아나운서들도 기본적으로 듣기를 잘 해야 말을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잘들어주면 많은 부분은 여기서 끝날 수도 있다. 듣다보면 말하는 사람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화가났다면 그 화가 가라앉기도 해서 그 다음에 스스로 답을 찾기도 한다. 그렇게 자신의 감정이 해소된 후에 이야기를 하면 내가한 이야기가 더 설득될 가능성이 높다.
'모모'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서 모모의 역할은 해결사다. 그런데 '모모'가 해주는 건 별거없다. 그냥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간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모모'에게 해결사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정확하게는 해결사라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라고 기억이 나는데, 어찌됐든 신기하지 않은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문제가 해결된다니.
이건 기본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글로 써보는 것으로 실험을 해볼 수도 있다. 자신이 지금 뭐가 문제인지 아니면 뭘하고싶은지를 글로 정리하다보면 해결책이 보이게 된다. 이유는 간단한다. 예를들어 보자.
나는 지금 10억을 벌고 싶다. 방법이 뭐가 있을까? 나한테 투자할 시드머니가 있나? 부동산을 레버지리로 할 만한 돈이 있나? 대출을 받으면 감당을 할 수 있나? 없다면 지금 당장 10억을 만들 방법은 없다. 하지만 10억을 쪼개서 1억, 5천만원부터 모으면 된다. 한달에 50만원 * 12개월이면 600만원 그렇게 10년을 모으면 6000만원이고 월급이 오르거나 뭔가를 더하면 최소 6000만원 이상이 되고 6000만원에 5%이자면 해도 연 300만원이 들어오니까 거기에 계속 이자가 쌓이고 하면 적어도 10년후에는 6000만원가지 돈을 불리거나 투자를 할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렇게 1억이 모이면 그때부터는 5%이자라고 해도 500만원이고 돈을 계속 모아질거니 수익률을 높이는 적금같은 곳에 넣어두면 훨씬 더 많은 돈이 모일거다. 그리고 더 다양한 돈을 모으는 방법을 일년에 하나씩만 추가하면 기간은 단축될수도 있다.
뭐, 이게 꼭 맞는 방법인지는 각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은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게 글로 써보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면 내 생각이 정리가 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거다.
설득은 그렇게 다른 사람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연결지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야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만든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성능이 좋은 무언가라고 해도 상대편이 돈이 없는 상태면 살 방법이 없다. 그리고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일단 잘 들어서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서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것을 제시해야 설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는 사람이 있을때 그런 걸 알려줄테니 내가 영어회화 스터디를 만들건데 그 스터디에서 서포트를 해달라고 이야기하면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 커뮤니티를 만드는 건 안만들어 본 사람에게는 어렵지만 한번 만들어본 사람에게는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영어회화라는 커뮤니티 까지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스터디팀을 만들어 보면서 같이 영어회화 스터디도 하면 두 사람이 원하는 걸 이루면서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래서 설득은 원래 잘 듣는 것이 첫번째이고, 그리하여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그럴려면 그 사람에게도 윈, 나에게도 윈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설령 나에게는 필요한데 그 사람에게는 필요없는 것이라면 설득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조건을 다 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신입사원일 때 회사의 조건을 대부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그 중하나라고 본다. 연봉이나 이런걸 협상할 실력이이나 경험이 없는 신입일때는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거의 업기때문이다.
결론은, 사람을 설득하려면 첫번째는 '진심으로 들어주기', 그리고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제안을 하기'라고 생각한다. 정~ 상대방에게는 이득이 없다면 상대방의 제안을 다 받으면 설득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모든 설득이 다 통하지는 않지만 설득하기 위한 기본이 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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