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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때,
나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왜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이걸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다.
이 우주에서 일어나지 않을 일은 없다.
어제 우리집에 비가 억수같이와서 집이 떠내려갔다고 해보자.
그럼 그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인가?
지구에서는 비구름이 많아지면 비가 많이오는거고
그렇게 해야 자연이 유지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때
혹은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때
내가 믿었던 무언가가 무너졌을때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그건 나의 감정이 개입된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에 불과한 것이다.
이 우주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그게 어마어마하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더라도
그냥 일어난다.
그게 우주의 이치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나를 100%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나를 100% 이해할 수는 없다.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존재하고
나는 나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안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그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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